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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아토피, 복합면역치료법으로 호전"
[ 2008년 02월 27일 02시 35분 ]
증세가 심한 중증 난치성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뚜렷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새로운 복합면역치료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복합면역치료법이란 알레르기 반응을 근본적으로 개선시키는 전통적인 면역치료와 히스타민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주기 위한 ‘히스타민-면역글로블린 복합체’ 치료를 병합한 것이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류마티스내과 남동호 교수[사진]는 지난 1년동안 중증 난치성 아토피피부염 환자 20명에게 집먼지 진드기를 이용한 ‘알레르겐-면역치료법’과 ‘히스타민-면역글로불린 복합체’ 치료법을 병합 실시한 결과 뚜렷한 치료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남 교수에 따르면 치료를 포기한 2명을 제외하고 1년 동안 지속적인 치료를 받았던 18명의 환자들에게 복합면역치료를 실시한 결과 아토피피부염이 평균적으로 58% 호전되는 뚜렷한 치료효과를 얻었다.

그는 “증세가 심한 9명의 경우 아토피피부염 중증도 지수의 변화를 조사해본 결과 기존에 보고된 면역치료법에 비해 평균 9포인트가 더 감소된 27포인트 감소돼 개선된 치료결과를 얻었다”며 “이들보다 경한 증세를 보인 9명은 더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는 외국에서 보고된 면역치료법 단독치료 시 1년 후 치료효과가 아토피피부염 중증도 지수 평균 19.0 감소한 것에 비해 많이 감소한 것이다.

남 교수는 “지난 100년간 시행돼온 알레르겐-면역치료와 지난 50년간 시행돼온 히스타민-면역글로불린 복합체치료를 병합해 각각의 치료법들이 각각의 효과를 능가하는 상승(synergy)효과를 나타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알레르기 및 면역학 학술지(International Archives of Allergy and Immunology)의 인터넷 판에 2008년 2월 11일 발표됐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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