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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관련 의료진·기기 美진출 전망 밝아"
[ 2008년 03월 02일 22시 05분 ]
국내의 발전된 성형외과 관련 기술, 의료진, 의료기기 업체의 미국진출 후 성공 가능성에 대한 높은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경기침체에도 불구, 미국의 성형관련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

2일 KOTRA 미국 마이애미 무역관에 따르면 American Society for Aesthetic Plastic Surgery의 연간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미국내 성형외과를 찾은 고객은 전년 대비 8%나 증가했다.

특히 여성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반면 남성의 경우 17%나 증가해 남성의 성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남성 110만명이 성형외과를 찾았으며 아직도 많은 남성이 주머니 사정으로 성형 치료를 미루고 있어 잠재 고객은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제 미국 내 성형외과는 대기실에 더 많은 자동차 잡지 등 남성이 관심을 갖는 물건을 배려함으로써 편하게 기다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남성들이 성형외과를 찾는 주된 이유는 지방제거·코성형·주름살과의 전쟁으로 보톡스 주사를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미국의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전반적인 경기부진에도 이와 같이 성형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여성의 가슴성형 중 18세 이하 미성년자가 47.4%를 차지할 만큼 외모에 대한 편견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에 대해 미 FDA 관계자는 미성년자에 대한 가슴성형 수술을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나서는 상황이다.

2007년도에 증가율 부문에서 가장 큰 분야는 엉덩이를 키우는 것(Buttock augmentation)으로 전년대비 무려 108% 증가했다.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 나이는 35~50세가 대부분이며, 백인이 78.6% 히스패닉 8.8%, African American이 6.3%, 아시아계가 4.5% 순이었다.

이들 성형관련 시술비용은 ▲보톡스 주사 평균 380달러 ▲가슴 임플란트 4000달러 ▲엉덩이 수술 5000달러 ▲지방제거 수술 3000달러 ▲코 수술 4400달러 수준이었다.

마이애미 무역관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성형수술 환자는 과거 10년 동안 연간 97만 명에서 210만 명으로 2배 이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보톡스 주사 수요는 9배 증가하는 등 향후에도 성형외과용 의료기기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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