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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이는 패치형 치매치료제 국내 발매
[ 2008년 03월 03일 02시 53분 ]
최초의 붙이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및 파킨슨병 치매 치료제가 최근 국내에서 출시됐다.

3일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야거)는 자사의 치매치료제 '엑셀론 패취(성분명 리바스티그민)'[사진]를 최근 국내에서 발매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엑셀론 패취는 1일 1회 피부에 붙이는 최초의 경피흡수제형의 치매치료제로 피부를 통해 24시간 약물을 지속적이고 고르게 전달함으로 혈중 약물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 내약성을 개선하도록 고안된 약물이다.

경도 및 중등도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 1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엑셀론 패취의 다국가 등록임상연구인 IDEAL 연구결과에 따르면 1일 1회 엑셀론 패취를 사용한 환자는 위약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기억력, 인지능력 및 일상활동 유지능력이 개선됐다.

회사는 특히 엑셀론 패취는 엑셀론 경구제형 최대용량(1일 12mg)과 동등한 효능을 보인 반면, 오심과 구토 발생률은 3배 적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IDEAL 연구에서 패취제형의 경우 환자의 치료순응도를 높이고 간병인이 치매 환자의 약물 사용을 눈으로 확인 가능하게 해 간병중에도 일상생활의 방해를 덜 받기 때문에 간병인 70% 이상이 경구제형보다 패취제형을 더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IDEAL 임상시험에 참여한 건국대병원 한설희 교수(신경과)는 "엑셀론 패취는 약물이 피부를 통해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체내에 전달되게 하는 독특한 약물 전달시스템으로 환자의 치료 순응도를 높이고 기존 경구제형의 부작용을 줄여 기존 경구제형에 대한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매우 기대되는 약물"이라고 밝혔다.

엑셀론 패취는 경도 또는 및 중등도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또는 파킨슨병 치매 치료제로 허가 받았으며, 콜린분해효소억제제 계열의 약물로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피터 야거 사장은 "엑셀론 패취가 국내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새로운 치료해법을 제공함으로 환자들의 의학적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신속한 시일 내 보험 적용을 받아 보다 많은 치매 환자들이 기억력 및 일상활동 유지 능력 개선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엑셀론 패취는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식약청의 승인을 받았으며, 2007년 7월과 10월에는 미국과 유럽연합에서 시판 승인을 받았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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