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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동영 출마설 속 김철수 회장 '빨간불'
[ 2008년 03월 03일 08시 23분 ]
김철수 대한병원협회 회장의 국회 입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야당 거물급 인사로 대통령 후보를 역임한 통합민주당 정동영 전 의장의 서울 관악을 출마가 거론되고 있기 때문.

3일 유력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정동영 전 의장은 현재 관악을 출마에 무게를 두고 조만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정 전 의장은 이달초부터 종로와 관악을 출마가 심심찮게 거론 돼 왔다.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정 전 의장의 출마 가능성이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앞서 이 지역구를 이해찬 전 총리로부터 물려받은 정태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것도 이를 뒷받침 한다. 이성재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도 이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상태여서 반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관악을은 호남 출신 주민들이 많아 전통적인 통합민주당 텃밭으로 여겨지고 있다.

야당 거물인사의 출마가 점쳐지면서 이 지역에서 원내 입성을 노리는 김철수 병협회장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 회장은 17대 총선 때 이 지역에서 내리 5선을 한 이해찬 전 총리(전 통합민주당)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유효득표수 4만255표를 획득할 정도로 지역 내 지지기반도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1차 공천심사를 통과해 4배수 후보에 들어온 김 회장은 현재 공천이 가장 유력한 상태다.

이와 관련, 김철수 회장은 "오래전부터 이 지역구에 정치적 기반을 다져온 만큼 해볼만한 게임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총선 때 야당 거물인사를 이길 경우 확고한 정치적 자산이 확보되는 만큼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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