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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1000명 중 1.7명 선천성 난청"
[ 2008년 03월 04일 02시 52분 ]
우리나라 신생아 1000명 중 1.7명꼴로 선천성 난청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해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시범사업 결과 8811명 신생아 가운데 15명이 선천성 난청으로 확진됐다고 4일 밝혔다.

복지부 출산 지원팀 최상성 서기관은 “선천성 대사이상 환자가 10만명당 1명인 것과 비교해 볼 때 매우 높은 발병률”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선천성 난청의 경우 완치될 수는 없지만 출생 직후 재활치료를 하면 언어나 학습장애가 최소화돼 장애가 거의 없이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 시범사업을 확대한다.

먼저 3월부터는 시도별 2개 지역 32개 보건소가 참여한다. 작년에는 시도별 1개 지역 16개 보건소만 실시했다. 대상도 2만3700명으로 3배 가까이 늘렸다.

이후 복지부는 2009년에는 모든 출생아(50만명)를 대상으로 청각선별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약 850여명의 선청성 난청 환아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하고 있다.

선천성 난청 검사를 원하는 사람은 출산 예정일 전·후 한 달 이내에 시범 보건소에 신청, 쿠폰을 받아 지정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면 된다. 자동유발이음향방사검사는 1만원, 자동청성뇌간방응검사는 2만7000원이 지원된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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