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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화·신상진·전재희 의원 勝(승) 가능?
[ 2008년 03월 04일 03시 10분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한나라당 고경화, 전재희 의원과 대한의사협회장을 지낸 신상진 의원이 공천 관문을 통과했다.

고경화 의원은 전략공천 형태로 서울 구로을에, 신상진 의원은 성남중원에 단수 후보로 확정됐다.광명을에 출마하는 전재희 의원은 3선 고지에 도전한다.

이들 의원들은 향후 통합민주당 공천자가 확정되면 국회 입성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지역구 판세에 따라 당락이 좌우되는 만큼 의원들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고경화 의원의 지역구인 구로을은 김한길 의원이 내리 3선을 한 야당 강성 지역이다. 김한길 의원은 지난 17대 총선 때 4만8673표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 17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이 야당의 2배 이상의 표를 가져갔다는 후문이다. 야당 텃밭에서 이명박 정부 출범에 발맞춰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한 것.

고경화 의원실 관계자는 "자체조사 결과, 여당 지지율이 급격히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며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인 만큼 총선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남중원에 출마하는 신상진 의원은 17대 총선 패배 이후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이 지역 역시 전통적인 야당 지역구였으나, 신 의원이 15년만에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됐다.

서민들이 주로 거주하던 지역 내에 중산층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한나라당 지지율도 올라갔다는 분석이다. 다만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과 야당이 박빙의 승부를 펼쳐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신상진 의원실 관계자는 "이 지역이 전통적인 야당 지역구였지만, 최근 몇년간 한나라당 지지율이 급격히 올라갔다"며 "철저한 지역구 관리와 지역민들이 지지로 총선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재희 의원은 광명을에서 비교적 고른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나라당 최고위원인 전 의원이 철저한 지역구 관리로 3선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는 것이 지역내 평판이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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