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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출신 안홍준·정의화 공천 관문 시험대
[ 2008년 03월 04일 22시 10분 ]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공천을 확정지은 가운데 같은 의사 출신인 안홍준, 정의화 의원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홍준, 정의화 의원은 한나라당의 텃밭인 경남에 지역구를 두고있으며, 부산의대를 졸업한 동문이기도 하다.
최근 의사들의 공천 탈락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이들 현역 의원이 공천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영남지역인 관계로 '공천은 곧 당선이다'라는 정서가 지배적이기 때문. 한나라당은 오늘 경(5일) 부산·경남지역 '4차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남 마산이 지역구인 안홍준 의원(51년생)은 초선의원으로, 20여년 가까이 NGO 활동을 한 지역인사다. 건설교통위원회를 거쳐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박근혜계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안 의원은 현재 공천 심사에서 2배수 후보에 들어간 상태로, 김영일 전 MBC 기자와 경쟁 중이다. 지역내 평판도 비교적 좋은 것으로 알려져 공천경쟁에서 상당한 우위를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안 의원 측근에 따르면 건교위 시절 지역개발에 상당한 공헌을 해왔고, 지역구 관리도 철저했다는 평이다.
안홍준 의원실 관계자는 "안 의원이 지역개발에 헌신해 왔으며, 성실한 의정활동을 인정받고 있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취재결과, 지역민들도 "대체로 호감이 간다. 평판이 좋다"고 전했다.
3선 중진인 정의화 의원(48년생)은 부산 중·동구가 지역구이며, 의료법인정화재단이사장과 부산사회복지협의회장을 역임했다.
공천심사에서는 2배수 후보로, 황동준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정 의원은 이 지역에서 내리 3선을 할정도로 인지도가 확고하다.
다만 변수가 작용한다. 한나라당 안팎에서 3선 이상에 65세 이상을 기준으로 '중진 물갈이론'을 제기하고 있다.
정 의원은 이 대상에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이 70세를 넘긴 고령에도 공천을 확정지은 만큼 무리가 없을 것이란 의견도 높다.
지역내 인지도가 높은 것도 공천에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정의화 의원실 관계자는 "결과만을 기다릴뿐이다. 열심히 의정활동을 한 만큼 좋은 소식이 들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의원들이 모두 공천관문을 통과할 경우 한나라당에서는 3명의 의사출신 공천자가 확정되게 된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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