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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들은 폐쇄적 민족주의에 갇혀"
[ 2008년 03월 05일 03시 10분 ]
유럽과 미국 의사 중심으로 구성된 한 국제학회에 ‘한의사들의 가입이 불가’된 사건을 놓고 醫-韓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가 재반박에 나선 것.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위원장 유용상)는 “한의사협회가 ICMART에 가입하지 못한 것을 ‘학문적 조류가 우수한 한국의 침술로 쏠릴 것을 염려한 자구책’이라고 해석한 것에 황당함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5일 입장을 밝혔다.

위원회 측은 “이번 일은 과학적인 학술단체에서 한방의 침술은 받아들이기 어렵고 한의사를 의사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분석이 자명하다”며 “한의사들은 아직도 폐쇄적인 민족주의에 갇혀 엉뚱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위원회는 “한의사들의 주장대로 침술이 한의사 영역이고 대한민국 한방 침술이 원조라면 왜 가입이 되지 않았겠느냐”고 되물었다.

세계적으로 한의학과 한의사들의 위상은 높지 않고 과학화된 침술과 그 파생기술은 의사의 영역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사건이라는 의미다.

끝으로 위원회는 “한의사협회의 엉뚱한 발표가 계속된다면 진위를 가리기 위해 ICMART에 직접 공문을 보내 사실을 확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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