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4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척수손상 하반신마비 환자들에 희망을…"
[ 2008년 03월 07일 03시 15분 ]
“우리나라 대부분 전문의들은 자기분야만 열심히 진료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척수가 손상된 환자들은 신경외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재활의학과 등 척수와 관련된 모든 진료과목 치료가 필요하다. 때문에 4개과 등 척수에 관련된 과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며, 세밀한 정보와 기술을 습득해 환자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동성심병원 비뇨기과 김하영 교수[사진]는 최근 ‘2008년도 대한척수손상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대한척수손상학회 제3대 회장으로 취임, 척수환자를 위한 학회를 이끌어 가기 위한 포부 등을 밝혔다.

김 회장은 “척수는 한번 손상되면 재생이 불가능하므로 현재로서는 환자 상태를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면서 “또 하루아침에 획기적인 단계로 갈 수 없기 때문에 척수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들 대부분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척수 손상 환자들은 하반신 마비가 되기 때문에 신경마비 방광으로 인해 요실금이 오거나 배뇨장애를 겪는다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런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이 한창인데, 그 중심에 줄기세포 연구가 있다. 이번 2월에 개최된 학술대회에서도 줄기세포를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지만 아직 가야할 길은 멀다는 것.

그는 “척수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로 줄기세포 이식은 매우 희망적인 이야기이지만 넘어야 할 난제가 무척 많고 현재까지는 초기단계도 아닐 정도로 연구결과는 미비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왜냐하면 줄기세포는 의학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윤리적인 부분도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라는것. 동물실험을 한 후 임상실험을 하고 약물을 승인받는 등 일련의 절차를 거치는 것만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회장은 "미국 FDA에 승인을 받은 약도 국내 식약청에서 다시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요구하는 사항이 까다롭기 때문에 그 기간만 따져도 최소 3년이상은 걸린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 등에서 보도된 내용은 마치 내일이라도 약이 시판될 것처럼 과대하게 알려져 있어 문제"라고 피력했다.

대한척수손상학회는 지난 2004년 2월 창립식을 갖고 사고 또는 질병으로 척수손상을 입은 환자들에게 초기부터 약물치료, 수술뿐만 아니라 재활치료까지 병행함으로써 환자들의 회복속도를 예전보다 크게 앞당기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은 “환자의 입장이 돼서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자는 치료받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척수가 손상되면 그 순간부터 경제적 무능력자가 되는 것”이라면서 “치료도 죽을 때까지 계속 받아야 하는 데 현재 의료보험체계에서 척수환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에서 김 회장은 “경제적 무능력자들이지만 일반 환자와 똑같이 치료비 내고 진료하고 있는데 척수 환자를 두고 있는 가족들에게 이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런 문제는 학회차원을 벗어나 정부가 지원책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야기인 즉 환자들에게 의학적인 편의는 물론 경제적으로도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의미다.

김 회장은 끝으로 “척수에 관심이 있는 회원이 중심이 돼 이뤄진 우리 학회는 현재까지 150여명이 가입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일년에 1번 2월에 정기총회와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