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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장은 여전히 장동익?
[ 2008년 03월 06일 03시 07분 ]
한 취업 포털 사이트에 대한의사협회 대표자가 장동익 전 회장으로 명시돼 있다가 논란이 일자 오늘(6일) 급하게 수정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하지만 이같은 정보는 의협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사진기자를 모집하면서 함께 게재돼 이미 일반인들에게 대대적으로 전달됐다.

국내 대표 취업 포털로 손꼽히는 J사이트[사진 上]의 6일 오전 모습.

대한의사협회 대표자가 주수호 회장이 아닌 장동익 전 회장으로 돼 있고 사원수도 실제보다 10명 더 많은 140명으로 명시돼 있다. 기업 연혁 소개는 2003년에서 멈췄다.

대표자와 사원수가 잘못 표기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것. 특히 이런 정보는 의사협회가 J사이트에 지난달 25일부터 열흘 이상 사진기자 모집 공고를 내면서 급속도로 퍼졌다.

5일 해당 취업 사이트 통해 의협 모집공고를 접했다는 K씨는 “자세히 알아보려고 의협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회장이 다르더라. 어리둥절했다”고 했다.

H씨도 “지원자로서는 해당 기업의 정보에 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친분이 있는 의사에게 물어보니 장동익 회장은 물러 난지 1년이 다 돼 간다고 해 황당했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발단은 의협이 모집공고를 내면서도 자신들의 정보가 어떻게 소개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았기 때문이다.

J 취업 포털 사이트 관계자는 “대표자명 변경은 해당 업체가 인터넷으로 접속해 수정만하면 된다. 우리에게 알릴 필요도 없는 아주 간단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의협은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10분도 되지 않아 정보를 수정, 보완했다.

의협 관계자는 “정보를 업데이트하지 않아 생긴 일”이라면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겠다”고 해명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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