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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걱정말고 진료 받으세요"
[ 2008년 03월 06일 08시 25분 ]
건강보험료를 내지 못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던 저소득층 이웃 170가구가 한 제약사의 후원으로 마음 놓고 병원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돼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게보린으로 유명한 토종제약사 삼진제약㈜.

삼진제약(대표이사 이성우)은 최근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관내 저소득층 가구의 연간 보험료를 향후 1년간 대신 납부하며, 특별한 사정이 생기지 않는 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삼진제약은 지난 1월부터 월 100만원(연간 1200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대신 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월 보험료가 1만원 이하인 저소득 취약계층 170여 가구가 의료보장 혜택을 받게 됐다.

이성우 대표이사가 이렇게 선뜻 저소득층 건강보험료를 대신 납부하기로 결심한 것은 한 강연회에 참석했다가 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경우 정부로부터 의료보호를 받고 있는데 비해 이에 해당되지 않는 차상위 저소득층 중에는 보험료 납부를 못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가정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알고부터다.

보험료를 내지 못하니 아예 약국 조차도 이용할 생각을 못하는 등 저소득층 의료보험에 사각지대가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삼진제약은 본사가 위치해 있으면서 상대적으로 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마포구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상자 선정을 의뢰했고, 공단 마포지사와 이대성산사회복지관은 의료혜택이 누구보다 절실하지만 보험료를 내지 못해 약국이나 병원진료를 받지 못하는 고령 노인가구 170가구를 선정해 지원을 하고 있다.

이성우 대표이사는 "작은 도움으로 취약계층들이 안정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생각하니 제약사로서의 본분을 조금이나마 실천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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