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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 새로운 간암 진단 표지자 발견
[ 2008년 03월 07일 08시 45분 ]
국내 의료진이 새로운 간암진단 표지자(marker)를 발견했다.

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소화기내과 김대곤 교수팀이 세포내 단백질 분해효소 작동을 저해해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Cystatin β(CSTβ)'가 간암 조기진단을 위한 혈청바이오마커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감암 환자 62명과 경화가 진행된 간염환자 43명, 경화가 없는 간염화자 53명, 건강한 사람 52명의 혈청을 유전자 분석 방법을 통해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암 환자의 혈청에서 'CSTβ수치'가 정상인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김 교수팀은 이 분석 방법이 기존의 'AFP(알파태아단백검사)' 보다 높은 진단 효과를 나타냈다고 했다.

특히 기존 AFP는 진단율이 40~50% 수준에 불과하고, 지방간과 알콜성간염 등 여타 질병에서도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성과를 국내와 국제 특허로 출원한데 이어 기술이전을 시행할 방침이다.

김대곤 교수는 "이번 연구의 의미는 간암 조기진단 확률을 높였다는 것"이라며 "바이오마커를 많이 발견할수록 암 조기진단의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암연구학회가 발행하는 'Clinical Cancer Research(임상암연구)' 2월호에 게재됐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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