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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유전의학 시대, 인프라 구축에 만전"
[ 2008년 03월 09일 21시 53분 ]
“21세기는 유전의학의 시대가 올 것이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국제규격에 맞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증제도를 확립해야 한다. 대한의학유전학회는 임상유전학분야에 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다.”

아주대병원 유전질환 전문센터 김현주 교수[사진]는 “21세기는 유전의학의 시대”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의협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유전체의학과 맞춤의학’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유전의학에 대한 중요성을 다들 인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는 5월 3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의협 32차 학술대회에서도 Plenary Session주제로 선정돼 유전의학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로 학회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의학유전학회가 유전의료뿐만 아니라 생명과학분야의 전반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학회로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국내 현실은 그렇지 않아 안타깝다”고 피력했다.

환자의 건강과 진료에 응용하는 의학유전학 분야에 대한 의료계의 무관심과 학회 차원의 적은 회원 수, 홍보부족 등으로 인해 대한의학유전학회는 전문학회로서의 인지도가 상당히 낮다는 것.

이런 상황에서 김 교수는 몇 해전부터 학회 차원에서 의학유전학 전문인력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의학유전학 전문의 제도를 수립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학회가 유전의료관련 전문학회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학회 활성화가 가장 시급한 사안”이라며 “이를 위해 세포유전학 및 분자유전학 검사실 인증제도의 수립, 효율적인 유전질환 관리를 위한 의료전달체계 구축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김 교수는 “효율적인 유전질환 관리를 위한 의료전달체계 구축에 주력할 것이며, 유전자검사의 오남용 예방을 위한 유전자검사의 임상적 적절성에 대한 지침 개발과 유전상담사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의학유전학 전문인력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인증’을 실시했고, 연수교육 과목을 확대했다. 또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의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의학유전학의 교육과 홍보에 앞장섰다.

김 교수는 “기존의 임상세포유전학, 임상분자유전학 연수교육과 더불어 유전정보와 기술을 실제로 ‘환자의 진료와 국민 건강 증진에 응용하는 유전의료’에서 꼭 필요한 유전상담이 실제로 임상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해 유전정보의 오남용방지와 유전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김 교수는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이 의료계를 대표하고 전문성을 재고해 효율적인 유전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유전자검사의 정확성 뿐만 아니라 적절성을 평가·관리하는 활동을 펼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문제와 관련해 유전 연구 및 검사 결과에서 얻어지는 유전정보를 임상에 적용할 때 발생 할 수 있는 윤리적, 법적, 사회적 문제점도 제기할 것”이라며 “대안을 제시해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안정성, 효율성, 윤리성을 명확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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