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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서는 의료관광 활성화 이뤄질까
[ 2008년 03월 07일 22시 00분 ]
의료기관과 정부기관 등 민관이 모처럼 해외환자 유치에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새 정부가 의료관광 분야를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설정, 앞으로 그 추진 방향 등에 관심이 모아진다.

7일 열린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회장 안유현 한양대병원장)' 정기총회에서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안유현 협의회 회장은 이 날 총회에서 "의료산업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고, 적극적인 활성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의료계가 처한 현실을 의료관광 활성화를 통해 해결하고, 이 중심에 협의회가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들이 의료관광 활성화를 통해 막대한 경제적 이득을 얻고 있다"며 "국내 의료계도 적극 나설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가족부 등 정부도 의료관광 활성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용횽 진흥원 원장은 "의료관광에 대한 국내 인식이 크게 높아졌고, 협의회를 통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며 "협의회가 자부심을 갖고 의료관광 할성화에 나서자"고 말했다.

박용현 복건복지가족부 보건산업육성사업단장은 "미국, 중국 등의 국가들이 의료관광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국내도 마케팅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인프라를 확대해야 한다"며 "새 정부에 의료관광 산업은 핵심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단장은 이어 "환자 알선 등이 가능한 의료법 개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해 아쉽다"며 "향후 이 같은 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 의료법 개정 추진 의사를 밝혔다.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의료관광을 국가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고, 법·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

박용현 단장은 "의료관광 활성화를 통한 국가 경쟁력 향상을 기대하며, 협의회 회원 병원들의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에는 강남성모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 36곳이 가입해 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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