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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 5058만원↔성남중앙병원 2486만원
[ 2008년 03월 10일 03시 15분 ]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변형규)가 전국 전공의 연봉을 조사한 결과, 가장 높은 곳은 강릉아산병원 5058만원(지역수당350만원)인 반면, 가장 낮은 곳은 성남중앙병원 2486만원으로 양극화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간 두 배 정도의 차이가 발생해 급여의 ‘쏠림’ 현상이 올해에도 극명하게 드러난 셈이다.
전공의협은 각 회원 병원 내과 3년차의 2007년도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통해 연봉을 산출했으며 총 66개 병원이 조사에 응답했다. 가정의학과, 정신과 등의 전공의로 구성된 특수병원은 해당과 연봉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 결과 전공의 평균 급여는 3459만8770원이었고, 총 연봉 기준으로 강릉아산병원의 뒤를 이어 울산대학교병원(4870만원) 삼성서울병원(4718만원) 서울아산병원(4703만원) 아주대학교병원(4295만원)이 상위권에 들었다.
변형규 회장은 “지난해 조사에서도 최고와 최저 병원 간 1800만원 정도 차이를 보여서 전공의들의 노동시간 및 강도를 고려한 상식적인 급여 현실화를 주장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에는 최저 병원의 연봉이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다 전공의 연봉 양극화 현상이 해마다 심해지고 있어 의료계에 미칠 영향들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듯 2007년 인턴 모집의 경우, 지역 내에서도 급여 수준이 낮은 고신대복음병원, 메리놀병원, 을지대병원 등의 병원들은 미달됐고 서울아산병원 등의 서울 소재 대형 병원들은 초과 지원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변형규 회장은 “전공의의 연봉이 높은 곳은 적은 곳보다 상대적으로 수련환경이 좋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나 인턴,레지던트 모집 시 서울이나 대형병원으로 몰리는 현상은 급여가 전공의 인력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때문에 “병원의 재량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근무시간 기준, 시간 외 수당 등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
연봉이 낮은 병원은 성남중앙병원(2486만원) 샘 안양병원(2556만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2726만원) 계요병원(2765만원) 서울위생병원(2772만원) 등으로 조사됐다.(표 참조)
변 회장은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방의 중소병원 중에는 훨씬 낮은 연봉을 받으며 일하는 전공의들도 있다”면서 “전공의는 수련기준에 따라 ‘같은 일’을 하는 데 연봉에서 천차만별로 차이가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병협 등에 문제제기를 해서 근로기준과 적정 급여의 현실화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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