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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구강보건전담부서 부활' 실패
[ 2008년 03월 10일 09시 05분 ]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가 보건복지가족부로 새롭게 개편된 가운데 구강보건전담부서의 부활을 부르짖은 치협의 노력이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복지부는 지금까지 1실 4본부 13관 2단 87개팀으로 직제가 운영돼 왔으나 이번에 4실 4국 17관 1단 79과로 개편, 치과 업무의 경우 생활위생과에서 기존과 같이 처리된다.

치협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여러 채널을 통해 구강보건전담부서 부활을 계속 노력했으나 반영되지 못했다”며 “전담부서의 부활은 궁극적인 목적이기 때문에 새 장관이 취임한 뒤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현재 복지부 내각부서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그 추이를 지켜보며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담 부서 부활을 위해 치협은 그동안 서명을 통해 전담부서의 필요성 등 의견을 표출한 것은 물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복지부 등 여러 채널을 통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이번 개편은 치협의 노력이 최종 개편안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이로써 치협은 구강보건 전담부서를 부활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문제제기를 하는 등 정부 관계자들에게 필요성 등을 인식시킬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치과계 관계자는 “현 정부가 시장화 촉진에만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구강 보건에 대한 관심이 전무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하루아침에 전담부서를 설치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끊임없이 문제제기를 하고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구강정책 및 보건을 담당하는 생활위생팀은 생활위생과로 명칭이 바뀌어 건강정책국 산하로 존재하게 된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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