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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 수장이 될려면 醫 제대로 공략해야
[ 2008년 03월 11일 22시 00분 ]
오는 16일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는 대한한의사협회. 새 회장의 선택 기준으로 '의료일원화특위 공략 방안'이 중요한 관심사로 거론됐다.

한의계 입장에서는 그동안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의 '공격'에 마음 고생이 많았던 만큼 이에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도자를 절실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열린 부산·경남·울산 합동정책발표회에서 회원들은 김현수, 유기덕 후보에게 공통으로 '한방 공공의 적 의료일원화특별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차기 협회장의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두 후보 모두 '모든 수단을 동원한 단호한 대처'를 표명해 향후 醫-韓 갈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을 암시했다.

기호 1번 김현수 후보는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 등 한의학 폄하 세력에 대해서는 법률적 대처와 관련 근거 자료 확보, 홍보력 집중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어 김 후보는 "사무처 조직 개편을 통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에 대응할 새로운 조직을 발족시키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기호 2번 유기덕 후보도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는 한의계 것을 뺏으려는 의도에서 공격을 시작한다"며 "간독성의 원인을 한약과 연관시키지 않고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학문적인 대응과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대답했다.

이어 유 후보는 현재 이 같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건강증진특별위원회에서 강력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날 발표회에서 김현수 후보는 '새로운 혁신과 높아지는 위상'을 내세우며 임상학자의 한약 간치료 IRB 구축, 한약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한 전략적 홍보, 새로운 시장 개척 등을 구체적인 공약으로 제시했다.

유기덕 후보는 '안정 속의 지속적 변화'를 강조하며 한의약 폄하세력과 불법의료세력 근절을 위한 근거 자료를 확보하고 한의학을 치료의학과 생활의학으로 위상을 높이는 등의 계획을 약속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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