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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1회용 인공누액 시장 진출
[ 2008년 03월 12일 03시 12분 ]
한미약품(대표이사 장안수)이 1회용 무방부제 인공누액 시장에 진출한다.

12일 한미약품은 1회용 인공누액 전문의약품 '히알루미니점안액0.1%'(성분 히알우론산나트륨) 와 일반의약품인 '눈앤점안액0.5%'(성분 카르복시메칠셀룰로오스나트륨)[사진] 두 종류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수차례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기존 인공누액 제품의 경우 약품 변질을 막기위해 방부제(보존제)를 첨가하는데 이 방부제에 장기간 노출되면 눈물막이 파괴되거나 눈물증발이 가속화돼 오히려 각막상피세포가 손상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녹내장이나 건성안을 가진 환자처럼 점안액을 장기간 사용해야하는 경우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은 1회용 인공누액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히알루미니점안액'은 각결막상피장해 치유효과와 보수성(다수의 물 분자 보유)이 우수해 안구건조증 치료 효과가 뛰어나고 방부제가 없어 콘택트렌즈 착용시 점안해도 렌즈변형 등 부작용이 없다.

1일 5~6회 1방울씩 점안하며 30개들이 포장이다. 보험약가는 개당 350원.

인공누액인 눈앤점안액 역시 무방부제의 1회용 제품으로 사용이 편리하고 안전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라식수술 후 통증 및 시력회복 기간을 감소시키고 건성안 환자나 정상인의 시력개선 효과도 임상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필요시 1~2방울씩 점안하면 되고 30개, 12개 포장으로 출시됐다. 보험적용도 가능하며 보험약가는 개당 206원이다.

한미약품은 특히 지난해 80억원을 들여 미국 웨일러(Weiller)사가 개발한 1회용 안과용품 제조설비를 도입했다.

원료충진에서부터 제품포장까지 수작업이 필요없는 전자동시스템(BFS시스템)으로 운영돼 외부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이 설비는 국내에서는 한미약품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고가 장비다.

한미약품은 작년 기준으로 7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1회용 인공누액 시장이 연평균 60%씩 성장한다는 점을 감안, 공격적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완기 PM은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인공누액 제품의 필요성이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시장규모가 계속해서 확대될 것"이라며 "최신설비를 통해 생산된 고품질의 제품임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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