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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정치활동에 대한 열린 마음 필요"
[ 2008년 03월 12일 21시 35분 ]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변형규)는 12일 오는 4월 9일 치러질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의사 사회에서 다양한 인사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의료 정책이 후진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할 때 의사들의 정치 활동은 국민에게 의료계의 현실을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는 게 골자다.

변형규 회장은 특히 “이번 선거에서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의사들이 정계에 진출하기를 기대한다” 면서 “후보자들이 각 당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천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거에서 그 정당의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 중의 하나가 후보 공천이라 할 수 있는데, 특히 공천 전략과 심사 결과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려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4년 국회의 분위기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아울러 변형규 회장은 “의협 박경철 정책이사가 통합민주당의 공천심사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것은 의료계의 입장에서도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또 젊은 의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면서 의사의 영역을 확대한다는 의미에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최근 박경철 이사의 겸직 문제를 두고 일어난 공방과 관련해서는 “의사이기도 하지만 사회활동 전반적으로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당의 내부에서나 국민들의 반대가 없었다고 본다”는 것.

변형규 회장은 “만약 의사이기 때문에 진료만 하라는 힐난을 받았다면 오히려 답답한 상황이었을 것”이라면서 “국민건강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며 더 열심히 활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정치활동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봐야할 때”라면서 “새로운 시대에 걸맞게 의사들의 다양한 활동을 받아들임으로써 현재의 논란이 종식, 의료 정책에 대한 논의로 전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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