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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 "국민체감형 보건복지정책 실현"
[ 2008년 03월 13일 09시 16분 ]
"따뜻한 손길을 제공하는 국민체감형 보건복지정책을 만들 것이며 복지전달체계를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근로능력 여부에 따른 맞춤형 개별 급여시스템을 구축하겠다."

13일 보건복지가족부 초대 수장으로 임명된 김성이 장관[사진]은 취임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 장관은 "새 정부의 국정목표인 '능동적 복지'에 부합되는 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다"며 "이는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 하는 것으로 사회소외계층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자활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사회적 공헌활동과 민간의 자발적 자원봉사를 확대하는 보건복지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장기봉사자 우대 등 민간의 자발적 복지 참여를 적극 지원 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장관은 또한 지난 인사청문회에서부터 장관이 된 지금까지 느껴왔던 개인적 심경도 토로했다.

그는 "이 자리까지 오는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삶을 돌이켜 보는 소중한 기회도 됐다"며 "평생 복지발전을 위해 학교에서, 현장에서,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미처 깨닫지 못했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목민심서에 ‘걸언(乞言)’이라는 말이 있는데 교훈이나 길잡이가 될 만한 말이나 가르침을 청한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걸언’의 몸가짐으로 보건복지가족부 직원 여러분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으며 국민의 고통을 살피고 덜어주는데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그는 현재 보건복지가족부가 겪고 있는 조직통합 및 인원감축, 청사 이전에 대해서도 직원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표했다.

김 장관은 "최근 일고 있는 변화가 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힘들게 만들고 있을 것이다"며 "오랜 기간 서로 다른 조직문화에서 일해 온 사람들이 하나로 융합하는 일이 쉽지는 않을 것이지만 이러한 변화를 긍정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직의 통합과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직원들의 인화와 단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보건복지가족부에는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난이도 높은 업무가 많은데 이러한 상황에서 소신 있게 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를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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