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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신장세포암 관련성 높아"
[ 2008년 03월 14일 21시 50분 ]
고혈압과 신장세포암(RCC)이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유럽의 공동 연구팀에 의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2008; 167: 438-446)에 발표됐다.

고혈압은 RCC의 위험인자로 생각되고 있지만 전향적 연구는 남성에만 실시됐으며, 강압제의 영향도 검토되지 않았다.

이 연구는 1992∼98년에 유럽 8개국에서 등록한 남녀 29만 6,638명(그 중 강압제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던 경우는 25만 4,935명)을 대상으로 혈압, 강압제 사용과 RCC의 관계를 조사한 것이다.

평균 6.2년 추적에서 250례가 RCC를 발병했다. 혈압은 RCC의 위험과 독립적으로 관련했으며, 수축기혈압의 최저군(120 mmHg 미만)과 비교한 최고군(160 mmHg 이상), 확장기혈압의 최저군(80 mmHg 미만)과 비교한 최고군(100 mmHg 이상)의 상대적 위험은 각각 2.48, 2.34였다.

성별이나 강압제 사용에 의한 위험추정치에 유의차는 없었다. 강압제 복용자에서는 혈압조절이 불량하지 않는 한 RCC의 위험은 유의하게 높아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는 강압제보다 고혈압이 남녀 RCC 위험을 높이고, 효과적인 혈압 조절을 통해 그 위험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가설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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