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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대대적 조직개편 예고
[ 2008년 03월 17일 22시 10분 ]
경희의료원이 이르면 이달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경희대학교에 따르면 의료원을 포함한 대학 전체의 조직개편이 논의되고 있으며, 늦어도 내달 경 개편이 완료될 전망이다.

대학은 현재 기획조정실장 직위를 없앤 상태로, 의료원도 비슷한 형태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의료원 장성구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원 고위 관계자에 의하면 윤덕보 전 처장의 퇴직으로 공석이 된 행정처장 자리는 후임자를 선임하지 않키로 했다.

대학 차원의 조직개편이 이뤄지는 만큼 내부적인 인사이동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대학 총장의 권한 상황이어서, 의료원은 별다른 정보 없이 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36년 만에 대폭적인 인사이동이 이뤄지는 상황이어서 의료원 전체가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다.

의료원 최고위층 내부에서도 조기개편과 관련해 별다른 정보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의료원 최고위층 인사들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진다.

일각에서는 최고위층을 대상으로 대폭적인 인사이동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이와 관련해 인사이동은 총장 권한인 만큼 "언급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의료원 고위 관계자는 "의료원 내부적으로도 인사이동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얻지 못한 상태"라며 "인사이동은 총장 권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대학의 발표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36년만에 대폭적인 조직개편이 이뤄지는 상황이며, 거취와 관련해서도 말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조직개편 결과를 보고 향후 거취를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경희대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의료원 전체의 견제 및 통제 기능을 크게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라며 "늦어도 내달 초에는 조직개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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