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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의사 30%, 환자에 폭행당해
[ 2008년 03월 18일 21시 50분 ]
영국 의사 3명 중 1명은 환자로부터 신체적 폭력 또는 언어 폭력을 경험하지만 대부분의 의사는 그 사실을 보고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영국 의사회(BMA)에 의해 발표됐다.

영국에서는 지난해 11월에는 일반 개업의사가 진찰실에서 환자로부터 폭행당했으며 8월에는 다른 여성 개업의가 클리닉에서 환자가 휘두른 칼에 찔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영국 의사 약 6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병원에서 폭력 경험을 질문한 결과, 3분의 1이 협박이나 폭언 등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1명은 칼에 찔리거나 구타받거나 물리는 등 신체적 폭력을 입었다. 이들 가운데 3명 중 1명은 가벼운 외상을, 20명 중 1명은 중상을 입었다.

하지만 폭력 피해를 받은 의사의 반수 이상(52%)은 외부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실제 폭력 피해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직장에서 폭력피해를 당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불만이었다. 그리고 대기시간에 대한 불만이나 약제 처방을 거부당하는 경우 등 이었다.

폭력 원인 가운데 약제 처방거부는 BMA가 2003년 조사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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