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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걱정만 앞설뿐 예방 노력은 소홀
[ 2008년 03월 19일 02시 26분 ]
우리나라 국민들, “암에 걸리면 어쩌나”하고 걱정은 많이 하고 있는데 반대 암 예방을 위한 노력은 게을리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립암센터는 지난해 제정된 ‘국민 암예방 수칙(10개 항목)에 대한 인식도 및 실천도’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 중 84%는 암이 예방 가능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70% 이상은 정부가 세운 10개 항목 대부분에 신뢰를 보였다.
정부가 세운 수칙만 잘 지켜도 암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는 것. 문제는 이런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10가지 수칙을 모두 실천하고 있는 대상자는 전체의 3%수준에 불과했고 6가지 이상을 지키고 있는 비율도 55% 정도였다.
특히 암에 대한 기여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4개 항목(금연·식생활·감염·조기검진)의 동시 실천률은 0.9%에 불과했다.
또 안전한 성생활과 규칙적인 운동, B형 간염 예방접종, 조기검진 항목의 실천률이 대체적으로 저조했다.
국립암센터 임민경 박사(암예방과)는 “예방 수칙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데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실천 현황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면서 “손쉽게 암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계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암예방 10대 수칙은 ▲담배 피우지 말고 간접흡연도 피하기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다채로운 식단 짜기 ▲짜거나 탄 음식 먹지 않기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만 마시기 ▲주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걷거나 운동하기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B형 간암 예방접종 받기 ▲안전한 성생활 하기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암 조기 검진 받기 등이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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