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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들의 '성형분야 침투' 블루오션되나
[ 2008년 03월 19일 03시 02분 ]
뇌졸중 등 의료계와 한의계의 영역 기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한의계가 한방성형에 대한 본격적인 활동을 추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의안면성형학회(회장 송정화) 및 한의외치제형학회가 주최하는 ‘미소안면침 관련 2008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23일 센트럴시티 5층에서 개최된다.
한의안면성형학회 관계자는 “한의계에서도 다리 삔 환자 등 변화없이 예전처럼 진료를 보는 시대는 갔고 의식 개혁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분야 중 미용, 특히 한방성형에 관심 있는 한의사들이 굉장히 많다”고 언급했다.
한의안면성형학회는 2007년 4월에 창립, 현재 320여 명의 한의사 회원이 등록돼 있다. 학회에 따르면 기초부터 심화에 이르는 8주의 교육과정을 통해 인증의 자격이 주어지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을 만큼 철저한 자격요건을 요하고 있다.
학회 관계자는 “엄격한 회원 요건에도 불구하고 한의계 학술대회에서 300여 명이 참석하는 경우가 드문데 우리 학회는 지난해 훨씬 넘었다”며 “이는 한의사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한 것이어서 올해는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피력했다.
그만큼 한의계에서 새로운 분야로의 영역을 넓히기 위한 한의사들의 노력과 관심이 높으며 그 중심에 한방성형이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학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질 부분은 ‘미소안면침’이다. 학회에 따르면 미소안면침은 경혈을 자극해 수술 및 약물의 주입 없이 얼굴의 처진 근육을 올려서 얼굴을 축소하며 주름을 없애주고 윤곽을 살려주는 한방침술 요법이다.
때문에 안색을 윤택하게 하고 부드럽고 편안한 이상은 물론 피부주름도 개선, 무엇보다 맞춤형 치료이기 때문에 환자의 취향에 맞는 세심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는 것.
미소안면침을 개발한 한의안면성형학회 송정화 회장은 “의료기기나 의료시술 가격의 상승, 부적절한 시술과 진료로 부작용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는 부작용 없고 간편하며,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앞으로 획기적인 웰빙 의료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소안면침’에 관한 논문 발표 및 실제 활용 사례, 미소안면침 실습과 마케팅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학회 관계자는 “2007년 첫 학술대회에서는 한방성형의 전체적인 개요, 개발된 침등에 대한 소개가 주를 이뤘다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침 개발에 대한 임상 활용 논문을 발표하게 돼 한층 발전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한방성형은 해부학적 근거를 가지고 침을 놓는 것이어서 관심은 높은데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한의사들에게 기초강좌를 제공하는 교육의 장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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