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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세 할머니 인공관절 반치환술 성공
[ 2008년 03월 19일 10시 32분 ]
개원가에서 100세 가까운 초고령 할머니의 인공관절 반치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관심을 모은다.

척추관절전문 연세SK병원(대표원장 심영기)은 최근 오른쪽 넓적다리 엉덩이 관절부분이 골절된 올해 99세 된 김만담 할머니에게 인공관절을 시술해 합병증 없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김 할머니는 한달 전 욕실에서 미끄러져 우측고관절전자간(오른쪽 넓적다리뼈)이 부러지는 골절상을 입었다. 사고 후 몇몇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흔치 않은 고령이어서 수술은커녕 통증 조절도 쉽지 않았다.

가족들은 하는 수 없이 치료를 포기하고 할머니를 집으로 모셨으나 93세 노인을 수술해 완치시킨 사례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연세SK병원을 찾아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현재 재활 훈련 중인 김 할머니는 평소 세끼 소식(小食)과 걷기 운동으로 동네에서 건강하기로 소문난 인물. 그러나 사고 후 거동이 불편해지자 건강이 더욱 나빠질까 싶어 본인과 자녀들이 적극적인 치료방법을 찾아 나섰다.

연세SK병원 홍명표 과장은 "김 할머니는 골절상태를 약 한달 간 방치해뒀기 때문에 내원 당시 통증이 심했고 골절된 부분의 근육이 위로 당겨져 올라가 오른쪽 다리가 왼쪽에 비해 4~5cm 가량 짧아진 상태였다"며 말했다.

이어 "이런 경우에도 건강이 뒷받침된다면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므로 남은 삶을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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