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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일원화 토론회 앞두고 한의계 긴장
[ 2008년 03월 20일 22시 04분 ]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 주최로 3월29일 개최 예정인 국제토론회를 놓고 한의계가 ‘의협의 의료일원화 정책 선택을 홍보하는 발표의 장’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한의사협회 산하 국민건강증진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0일 성명을 통해 “타 의료단체의 대표들에게 40분정도 토론시간은 충분한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원천적으로 봉쇄한 음모”라며 “토론회는 의료일원화 정책을 홍보하는 발표의 장”이라고 언급했다.

위원회는 이어 “의료일원화특위는 두 가지 이율배반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하나는 한의약관련 언론 보도에 대한 폄훼작업을 통해 의료패권주의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과 국제토론회를 주최하는 입장에서 의협이 한의협에 초청장을 발송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의료일원화특위의 행보는 양방의학의 힘으로 한의학을 말살시켜 한국에서 패권을 잡고자하는 지극히 상업적인 발상이라는 것이 한의협측 주장이다.

또한 각 의료인 단체에 초청장을 보내고 있는 것은 의료일원화를 위한 정책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원동력을 결집하는데 있다고 분석했다.

위원회는 “의료일원화의 당사자가 되는 한의협측과 실무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달라는 초청은 참여하지 않을 것을 전제로 하는 음모”라며 “일방적인 토론회 개최 추진에 대해 그 대표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원회는 이어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한의사와 양의사의 현실적인 노력은 한양방협진을 정책적으로 선택하고 협의하는데 있다"며 "한양방협진 정책이 유익한 의료제도로서 의료일원화가 대안임이 밝혀진다면 그때 진지하게 논의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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