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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시스템 통해 원자력병원 이미지 부활
[ 2008년 03월 20일 22시 00분 ]
원자력병원 조철구 원장
[사진]
은 자율경영을 통한 암 진료의 메카를 꿈꾼다.
45년을 이어온 암 전문병원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키 위해 발빠른 행보를 이어갈 생각이다. 그 중심에는 경영진과 직원이 소통하는 '열린 경영시스템'이 자리한다.
조철구 원장은 21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원자력병원의 경영 핵심은 경영진과 직원이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다"며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병원은 수많은 전문직종이 얽히고 설킨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다"며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면서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열린 경영시스템' 구축은 협력을 필요로 하는 암 진료의 핵심 키워드다. 조 원장은 이 점을 주목해 진료 효율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인터뷰 내내 융화와 자율성을 강조하는 경영철학도 수차례 언급했다.
의사와 간호·의료기사 인력, 행정직원이 융합하는 조직문화 위에 하드웨어 보강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핵의학과를 중심으로 PET-MRI에 대한 연구도 본격화 한다.
대형병원의 암센터 개설이 잇따르고 있어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사이버나이프 2호기를 비롯해 영상추적 4차원 방사선 치료기인 IGRT, PET 등을 잇따라 도입한다"고 했다.
유방암을 필두로 위암, 부인과암, 갑상선암, 직장암 등 5대암 검진센터 구축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된다.
새로 들어서는 검진센터는 초진에서 수술까지의 과정을 1주일 이내에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스톱 서비스가 정착되면 신규 환자 유치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조 원장은 기대하고 있다.
조 원장은 "병원에 훌륭한 의료진이 많다. 하지만 규모의 경제를 앞세운 대형병원과의 경쟁이 녹록치는 않다"며 "지난 5년간 상당한 진료성과를 얻었던 사이버나이프 등을 추가 도입해 부족한 하드웨어를 보강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센티브제도 확대 등 구성원들의 동기 부여도 이뤄진다. 다만 다양한 평가근거를 마련해 형평성을 높이기로 했다.
"방사선·암 모두 진료를 위한 선택"
최근 여러차례 보도된 바 있는 병원의 진료 뱡향에 대해 조 원장은 "모두 암 진료를 위한 방향에서 추진 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사선이냐 암이냐의 갈등은 무의미 하다는 것. 방사선 연구의 대부분의 암 진료에 적용되는 만큼 두 분야의 지향하는 바가 같다는 설명이다.
조철구 원장은 "사실상의 암 진료 4차 병원의 역할에 충실할 생각이다. 신규 환자 유치와 경영 활성화가 중요하지만, 연구 분야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며 "구관이 명관이다. 암 하면 원자력병원이 떠오를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과 도전에 나서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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