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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수준 확인 영상의학회 '첫 만점'
[ 2008년 03월 20일 21시 59분 ]
대한의학회가 회원 학회들에 대한 학술활동을 평가하기 시작한 이후 15년만에 첫 만점짜리 학회가 나와 화제다.
 
20일 대한의학회에 따르면 2007년 학회 143곳에 대한 학술활동 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최병인)가 학회운영부분 전산화 등 18개 개별 평가항목 모두 감점 없이 200점 만점을 획득했다.

이어 소화기내시경학회(195점), 병리학회(193점), 신장학회(190점), 당뇨병학회(187.5점), 진단검사의학회·이비인후과학회·피부과학회·신경정신과학회(이상 185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교통의학회(75점, 인준취소 재심 구제), 생명보험의학회(90점, 인준취소), 사회정신의학회(110점, 인준취소), 신생아학회(115점), 산부인과내시경학회(118점), 정맥마취학회·기관식도과학회·노인정신의학회·미세수술학회·스포츠의학회·의학레이저학회 등은 하위권에 포함됐다.   

의학회 관계자는 “143곳 학회의 학술활동 평가에서 지금까지 200점 만점에 190점이상을 받은 학회는 종종 있었으나 이번 영상의학회처럼 만점을 받은 학회는 사상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국내외 학술대회를 개최해 많은 회원들이 참가, 우수한 논문을 연구 발표하고 학회지 등 논문집을 제작, 피드백도 활발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는 것.
 
특히 대한영상의학회의 만점 획득은 그 동안 가져온 활동에서 이미 예견된 일이라는 평가다.

영상의학회는 지난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93차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에서 대한영상의학회 회원들은 192편의 구연을 발표했다.

또한 교육전시 124편과 함께 총 316편의 구연 및 전시 발표해 역대 발표연제 중 가장 많은 수를 기록, 전체 구연 전시발표 3,867편의 8.2%를 차지했다. 이는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권 내로 진입한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오는 10월 아시아권을 대표하는 가장 큰 규모의 대회인 AOCR(12th Asian Oceanian Congress of Radiology)를 서울에 유치한 것도 큰 성과다.

학회 최병인 회장은 “영상의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의 학회에 국내 회원들이 제출한 논문의 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고 채택돼 소개되는 논문도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라며 “이미 의사소통의 장벽이 큰 일본이나 아직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중국 등을 대표하는 국제적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고 자평했다.

한편, 대한의학회의 평가항목은 ▲학회 운영분야의 전산화(10점)·사무실(2점)·직원(3점) ▲학회지 발간 분야의 발간횟수(40점)·논문심사(10점)·코리아메드(5점)·색인지(5점) ▲용어집(10점), ▲국제학술대회 분야의 학술대회 유치(5점)·초청강의(2/10점) ▲국내 학술대회 분야의 연제수(40점)·논문심사(10점)·참가자수(20점)·연구/기타(2)·연구비(5점)우수논문(5점)·조사연구기본(2) 등 총 18개로 구성됐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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