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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대표하는 CEO형 정치인 될 터"
[ 2008년 03월 23일 21시 53분 ]
김철수 대한병원협회장
[사진]
은 CEO형 정치인임을 강조한다. 병원계 수장직을 수행하면서 얻은 경험을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철수 회장은 24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의사 출신 국회의원이 많았지만, 병원을 제대로 알고 대표할 수 있는 정치인은 드물었다"며 "병원을 경영하면서 얻은 CEO 경험을 의정활동에서 적극 활용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금은 멀리 볼 수 있는 CEO형 정치인이 필요하다. 특히 지역민과 병원계를 대표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여당 후보가 당선 돼야 한다"며 "의료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행정 등을 두루 경험한 준비된 후보로서 자신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탄핵 역풍이 거세던 지난 2004년에 이어 두 번째 출사표를 던진 김 회장은 야권의 거물인 이해찬 전 총리와의 대결에서 선전했다. 그는 제2의 고향인 관악을의 적자임을 자임하며,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거듭 말했다.
지역민과 병원계의 대표이고 싶다는 김 회장은 "수천억의 예산이 들어가는 신림경전철 조기 착공 등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한나라당 재정위원장 출신인 자신이 적임자라는 것.
김 회장의 하루 일과는 새벽 5시 30분 전략회의로 시작된다. 한 명의 지역민이라도 더 만나다 보면 자정을 넘기기 일쑤다.
선거 운동을 "사당오락"이라고 표현한 그는 자신의 본선 경쟁력이 만만치 않음을 자신한다. 쉬운 게임은 아니지만, 민심을 얻고 있다는 자신감도 나타냈다.
의사 출신 국회의원의 장점이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의사는 환자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힘든 부분을 더듬어 준다"며 "지역민의 삶에 가장 필요한 부분을 챙길 수 있는 적임자로 의사 출신 후보자들이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료 선진화를 통해 국민과 의사들의 삶도 변해야 한다. 의사들이 정치 참여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게 해 의료인의 대국민 인식을 개선하겠다"고도 했다.
17대 국회에서 활동한 3명의 의사 출신 의원(신상진·정의화·안홍준)들이 전원 공천을 확정지을 만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불합리한 의료제도를 개선하면서도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철수 회장은 "병협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앞만보고 달려왔다.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회장직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됐다"며 "이제는 의사가 아닌 정치인 김철수로 거듭나는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병원계를 제대로 아는 최초의 정치인이 되고 싶다. 새 정부의 의료선진화를 초석에 올려놓을 적임자가 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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