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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테마거리 등 메디컬 투어리즘 본격화
[ 2008년 03월 23일 21시 49분 ]
부산시가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와 공동으로 의료관광 프로젝트를 다음달부터 공동으로 전개, ‘동남권 의료허브’ 도약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부산시는 22일 “의료서비스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메디컬 투어리즘(의료관광)으로 동남권 의료산업 허브 구축 사업에 시동을 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해외 환자들에게 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면과 해운대 등지에 의료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한편 외국인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지정하게 된다.
진료과목은 성형외과, 피부과 등 미용관련 과목을 우선적으로 정해 추진하게 되며 이 외에도 한방 부문과 검진 부문이 의료관광의 전략품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진료 가능 의료기관은 이들 미용, 한방분야 의료기관 300개소와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권역별로 4곳 지정하게 된다.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은 통역요원 인건비 등으로 연간 4천만원을 올해 중으로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오는 5월에는 부산·울산·경남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해외관광 설명회도 마련된다. 실제 올해 관광설명회 개최를 기점으로 ‘의료관광’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적극적으로 해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해외 마케팅 준비를 위해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차원에서 학계·의료계·관광업계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해외환자 유치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방침이 공표되면서 최근 부산시 허남식 시장 주재로 열린 ‘의료서비스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의 필요성에 대해 입을 모았다.
경쟁력과 접근성이 양호한 일본 관광객을 주요 전략집단으로 채택해 사업을 추진, 초광역경제권 신설을 제안하면서 국제메디컬센터 설립을 주창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여기에 2009년 완공되는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는 첨단 의생명과학 메카로 태어난다.
부산대병원 김동헌 원장은 “대규모 의학 연구개발센터 건립, 양·한방 협진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연구·치료·요양이 결합된 세계적인 의료 허브로 육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산캠퍼스에는 700개 병상의 제2대학병원, 200개 진료대를 구비한 치과병원, 178개 병상의 간호센터가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들어선다. 오는 3월 한의학 전문대학원 개원에 맞춰 산청군과 실버산업을 육성하고 한약재의 과학화도 추진한다.
인제대학교 역시 동래 백병원에 이어 2009년에는 해운대백병원을 개원, 부산·울산·경남의 의료 허브로 육성한다.
총 예산 2천여억원이 투입되는 해운대백병원은 1천4개 병상으로 영남권 병원 중 가장 큰 규모다. 2006년에는 지방에서 처음으로 부산시와 공동으로 지역임상시험센터를 유치해 5년간 103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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