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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우려 한방성형 찾는 환자 늘어"
[ 2008년 03월 23일 21시 59분 ]
“보톡스 등 양방에 대한 부작용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미용방법에 대한 의료소비자들의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시대적 상황에 부응해 부작용 없고 먹기 편리한 한방성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한의안면성형학회 송정화 회장[사진]은 한의외치제형학회와 함께 23일 센터럴시티 컨벤션홀에서 2008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것과 관련, 이 같이 밝혔다.

송 회장은 “한의계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전문영역의 확대,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며 “그 중 한방성형에 대한 한의계의 관심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이를 원동력 삼아 더욱 연구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4월 창립된 학회는 올해 2월 정식 인준을 받았는데 회원이 300여명이 넘는 것은 그 만큼 많은 한의사들이 전문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뒷받침 된 것”이라며 “한방성형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의료소비자들도 점점 늘고 있다”고 밝혔다.

주로 보톡스 등 양방에서 부작용을 체험한 의료소비자들이 부작용이 전혀 없는 한방성형을 체험해보기 위해 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

송 회장은 “학회 케츠프레이즈가 ‘백인백색, 일인일약’인 만큼 한방성형은 철저히 환자 개인에 맞는 맞춤의학”이라며 “그 사람의 체질에서부터 이목구비 해부학적 분석까지 모든 것을 그 환자에 맞도록 침을 놓기 때문에 서서히 부드러운 인상 등 환자가 원하는 얼굴로 변해간다”고 말했다.

이어 “부작용이 전혀 없기 때문에 보톡스 등 양방에서 부작용이 생긴 환자들이 미용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방법으로 한방성형을 택하면서 서서히 자연스러운 변화에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개개인의 얼굴 안목을 기르는 것이 학술대회에서 미소안면침에 대한 강의를 실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는 것이 송 회장의 전언이다.

송 회장은 “미소안면침에 대한 이해없이 침을 놓으면 환자들이 만족해하지 않는다”며 “개인마다 뼈의 구조, 신체적 특징 등이 다르기 때문에 해부학적으로 개개인의 이목구비 등 얼굴에 대한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언급했다.

4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한방성형의 임상실험 논문발표다. 미소안면침 평가를 위한 주름측정기의 활용, 시술 후 안면 체온변화, 서양에서의 미용 성형침의 트렌드와 실제 등 논문이 그것.

송 회장은 “실제로 임상에서 주름침 등을 시행해 효과가 입증된 것이기 때문에 한방성형에 대한 호응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며 “다리미처럼 필 수는 없지만 연령과 나이에 맞게 수차례 침으로 시술을 하면 만족스러운 효과는 보장한다”고 피력했다.

최근 의료계와 한의계가 진료영역에 대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송회장은 “‘성형은 의료계만’이란 생각은 편협한 것”이라며 “한방성형과 의료계에서 행해지는 성형은 개념이 전혀 다른 차원의 성형이기 때문에 서로 으르렁 댈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의사와 약사에 대한 관련 법은 존재하는데 ‘한의사 법’은 없다”며 "젊은 한의사들이 많이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이에 대한 문제제기를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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