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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보, 턴어라운드 이어 환차익 수혜까지
[ 2008년 03월 25일 02시 15분 ]
지난해 5000만 달러의 해외사업 수출목표를 초과달성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현대정보기술(대표 이영희)이 기대치도 않았던 추가 이익 소식에 반색하고 있다.

이는 2년여 만에 원·달러 환율이 1000원선을 돌파하면서 상승함에 따라 지난해 수주한 해외 PJT 매출액이 2008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에 반영, 기 확보된 PJT 이익률에 추가적으로 약 10% 이상의 환차익까지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

국내 금융 SI(시스템통합) 수출 1호를 이루어 냈던 현대정보기술은 지난해 3000만 달러가 넘는 국내 단일 소프트웨어 규모로서는 최대인 베트남 국영 농협은행 (VBARD: Vietnam Bank for Agriculture and Rural Development)의 ‘금융현대화 사업 2차’ 를 수의계약으로 맺은 것을 비롯 지난 한해만 총 5000만달러 이상의 수주를 달성했다.

특히 수주 당시 환율 하락추세를 반영해 900원선의 환율을 가정, 프로젝트의 이익을 추산했으나, 최근 환율이 급상승함에 따라 이를 반영한 선물환 거래를 통해 10% 이상의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대정보기술은 올해도 현재 수주 진행 중에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약 5000만 달러 이상의 해외수주를 달성함으로써 채산성을 높일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거점으로 삼은 베트남과 파키스탄을 중심으로 이미 확보된 사업기반의 확장 및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동남아와 중동 주변국으로의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고객 신뢰로 구축된 해외사업망에 국내 IT 베스트 프랙티스를 이식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정보기술은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2007년도 매출 2530억, 영업이익 34억, 당기순이익 48억을 달성했다고 밝힌바 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8% 감소한 결과지만 영업이익 -87억에서 34억으로 138.6% 증가, 당기순이익 -151억에서 48억으로 131.7%증가라는 기록을 달성, 안정적인 수익구조 기반 구축을 바탕으로 수익성 향상과 함께 완벽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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