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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엘록사틴', 췌장암 적응증 추가
[ 2008년 03월 25일 02시 49분 ]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파브리스 바스키에라)는 자사의 위암 및 대장암 치료제 엘록사틴(성분명 옥살리플라틴)이 식품의약안전청으로부터 진행성·전이성 췌장암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허가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적응증 추가는 엘록사틴이 췌장암 환자에 효과가 있음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허가를 취득한 것으로 췌장암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항암화학요법이 제한적인 현 상황에서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엘록사틴의 췌장암 적응증 추가는 국내 13개 기관 48명의 국소 진행성·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엘록사틴과 젬시타빈 병용요법(이하 GemOx)을 투여해 약 1년간 진행된 임상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이번 임상 시험에서는 기존에 발표되었던 젬시타빈 단독 요법에 비해 진행성 췌장암 환자의 전체 생존 기간, 반응률, 질병 진행에 이르는 기간, 삶의 질을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시험 결과, GemOx 요법의 중앙 생존값은 9.4개월로 기존에 발표되었던 젬시타빈 병용요법(gemcitabine+ capecitabine: 8.4개월, gemcitabine + erlotinib: 6.24개월) 및 젬시타빈 단독요법(5.65개월)에 비해 높았다.

또한, GemOx 요법의 반응률은 18.2%로 평균 10% 미만의 반응률을 보였던 젬시타빈 단독요법에 비해 높은 반응률을 보였다. 질병 진행에 이르는 기간은 GemOx요법은 5.6개월이었으며 삶의 질도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종양내과 김준석 교수는 "진행성 췌장암의 예후는 매우 불량하나, 이에 사용될 수 있는 항암요법은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이번 임상 시험 결과 국내의 진행성 췌장암 환자의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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