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4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자살기도 병원 노동자 '산재' 인정
[ 2008년 03월 25일 03시 09분 ]
2003년 ‘우울과 불안을 동반하는 적응장애’라는 이유로 8명의 노동자가 산재를 인정받은 청구성심병원에서 또 다시 한 노동자가 ‘주요 우울증’을 판정받고 산재를 인정 받았다.

근로복지공단은 2003년도와 마찬가지로 주요 우울증이 이씨의 산재 재요양신청을 받아들인 이유라고 밝혔다.

이 모 씨는 지난 2003년에도 산재 인정을 받은 바 있어 정신질환을 앓아 산업 재해 판정을 받았던 노동자가 5년만에 같은 이유로 또 산재 판정을 받은 셈이다.

응급실 간호사로 일하는 이 모 씨는 이후 산재를 인정받고 산재요양과 육아 휴직으로 2년 5개월 동안 치료와 휴식을 취한 후 2005년 8월 복직했다.

그러나 이 모씨는 “복직 이후에도 병원측이 그만두게 하려고 계속적으로 스트레스를 주었다”며 올 해 초 또 두 번의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모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보상법상 요양을 신청, 우울증으로 산재를 인정받았다.

당시 청구성심병원은 식칼을 휘두르고 똥물을 뿌리는 등의 방법으로 조합원들에게 노조탈퇴를 종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정부도 지방노동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파문을 일으킨 청구성심병원과 관련, 부당노동행위 문제 등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공공노조 청구성심병원분회측은 “병원장의 폭언과 일상적으로 행해졌던 노조 탄압이 이모씨를 또 다시 우울증으로 몰아갔다”면서 “13명이었던 조합원이 지난해 52명으로 증가하자 병원 측의 노조 탄압은 더욱 심해졌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입에 담지 못할 폭언과 따돌림 등 전근대적 노무관리가 횡행했다”는 것. 노조측은 “오죽했으면 이 모 씨가 ‘자신이 죽어야 문제가 해결된다’며 두 차례나 자살을 시도했겠냐”고 꼬집었다.

이에 청구성심병원분회측은 “병원으로부터 집중적으로 탄압을 받은 노동자들의 정신건강에 대해서도 검진을 하는 등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측은 “이번 산재 인정은 폭언·폭행과 업무상 차별, 승진누락, 감시와 통제, 집단 따돌림 등의 노조탄압에 대해 국가가 공식적으로 업무상 재해로 판단을 한 중요한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병원측은 “노조탄압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