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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병원 "새 성장동력으로 해외환자 유치"
[ 2008년 03월 25일 21시 58분 ]
국내 의료기관들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중앙대병원 역시 해외환자 유치에 큰 관심을 보이며 이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앙대병원에 따르면 현재 국제센터를 발족하기 위해 준비단계에 있다.

국제센터를 발족해 해외환자들에게 중앙대병원을 알리고 이들을 고객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인 것이다.

병원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며 "다만 지난해 병원을 방문한 해외환자 수가 예상외로 많아 이 같은 계획이 구상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앙대병원의 지난해 해외환자(해외거주 외국인과 국내거주 외국인)는 922명으로 이 중 입원환자는 239명에 달한다.

병원은 최근 국제센터 개설의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현재 국제센터 등을 운영해 해외환자 유치에 나서고 있는 한양대병원과 세브란스 등을 방문해 운영방침과 운영방법 등을 살펴본 바 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향후 실용정부 아래 5년 동안 외국인환자 유치활동 허용, 종합병원 병상기준 상향조정, 양·반방 협진체계 구축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에 역점을 둔다는 발표도 중앙대병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5일 "외국인환자 대상 유치활동 허용의 경우 현 의료법상 의료기관이 외국인 환자에게 교통편의 제공 및 에이전시에 대한 대가 지급 등을 금지하고 있다"며 "이는 해외환자 유치활동을 위축 시키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가족부 계획에 따르면 의료법 개정을 통해 2012년까지 해외환자 수를 10만명까지 증가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이러한 정부의 정책이 현재 계획하고 있는 국제센터 개설 및 해외환자 유치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정부에서도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에 국제센터 개설이 사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센터를 통해 우리병원의 우수성을 해외에 홍보할 수 있다면 충분히 해외환자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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