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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기초·임상·인문사회의학 통합 시동"
[ 2008년 03월 26일 03시 10분 ]
가톨릭대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최종 인가 절차를 거쳐 2011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100% 전환키로 확정된 가운데 이에 걸맞는 교육제도 개편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건다.

그 첫 걸음으로 4월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옴니버스 교수 개발 세미나를 개최, 역량있는 의료인 양성에 집중할 전망이다.

26일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과측은 “국내 최초로 기초와 임상, 인문사회의학을 통합하는 통합교육을 통해 의과대학의 교육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면서 “교육을 책임진 보직자, 의학교육을 담당한 교수가 신념을 가지고 추진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에 진행되는 세미나는 통합교육을 위해 기초, 임상 뿐만 아니라 현재 인문학, 사회과학 교수들이 공동으로 학습과정을 개발하고 있는 ‘옴니버스’ 교과과정의 일환으로 1학기에는 의사와 환자 및 질병, 2학기에는 윤리와 법, 영성 등이 다뤄진다.

대학측은 “우선, 교수들에게 다각적 관점에서 의료를 이해하는 경험과 함께 과정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의학 지식의 범위와 깊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의료제도가 복합화되는 현상을 반영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의학전문대학원 개원을 위해 그 동안 교육 목적 및 목표에서부터 교육 방향, 교과과정 개발 등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연구 및 벤치마킹, 교수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실제로 올해 초부터 천명훈 학장은 가톨릭의료원의 숙원사업이었던 성의회관 개관과 함께 “2009년 시작하게 될 의학전문대학원 체제 및 학사 운영시스템 구축의 완성이 중요하다”고 거듭 피력해 왔다.

그는 “가톨릭의 정체성을 이어갈 수 있는 최고의 의학전문대학원을 개원하기 위해 교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철저한 준비를 해왔고, 2008년에는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중심, 문제중심, 환자중심, 자율학습에 의한 ‘통합교육’을 실시키로 한 것도 흐름을 같이 한다.

천명훈 학장은 “의과대학에서 인문학을 배운다는 것은 단지 그 지식을 되풀이해서 보강효과를 얻자는 것이 아니다”면서 “가톨릭의과대학은 의학 관련 주변 학문에 대한 폭넓은 지식의 함양은 물론, 교육을 통한 평생학습 능력의 배양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4월 2일 ‘의사의 역사’ ▲4월 16일 ‘변화하는 의사의 직업전문성에 대한 고찰’ ▲5월 7일 ‘병원의 역사성과 경영의 특성’ ▲6월 11일 ‘일반인 전문가, 적극적 소비자로서의 환자’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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