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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환자실 병원감염율' 소폭 하락
[ 2008년 03월 27일 01시 51분 ]
국내 의료기관의 병원감염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감염과 관련해 의료진의 인식부족으로 적절한 기구사용에 대한 사용지침 및 교육 등이 시급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가 지난해 전국 5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중환자실 병원감염율을 조사한 결과, 재원일수 1000일 당 7.43%의 비율로 감염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44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7.74% 보다 소폭 하락한 것.

이중 카테터 관련 감염율은 카테터 사용일수 1000일당 혈류감염 2.85%(06년 3.17%), 요로감염 4.58%('06년 4.24%), 폐렴은 3.14%('06년 3.68%) 등으로 조사됐다.

수술부위 감염 감시는 지난해 7개 대학병원이 참여해 인정관절 및 위절제술에 대해 실시한 결과, 고관절치환술 1.75%(6/342건), 슬관절치환술 1.10%(5/453건), 위절제술 4.41%(22/449건)로 집계됐다.

질병본부에 따르면 중환자실 감염율은 면역력이 약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재원일수 1000일당 발생 건수를 확인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다.

미국의 경우 감염율을 더욱 정확히 파악키 위해 카테터 등 주요 삽입기구로 인한 감염 발생수를 확인하고 있다.

'응급실 감염관리의 현황파악 및 대책수립 연구'에서는 전국 6개 대학병원 응급실과 내과계 중환자실(대조군)에 근무하는 의료진 32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손씻기 위생과 전파경로별 주의 여부, 법정전염병 신고와 관리체계, 다용량 주사제와 혈당측정기의 사용실태를 자가보고 설문지로 단면조사가 진행됐다.

조사결과, 근무 부서에 상관없이 법정전염병에 대한 의료진의 의식이 부족했다. 특히 기구사용에 대한 적절한 사용지침 마련과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질병본부는 병원감염감시체계의 구축 및 감염관리 대상을 전 의료기관으로 확대·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09년 대상병원이 80개, 2011년에는 90개로 증가한다.

질병본부 약제내성팀 이영선 팀장은 "중환자실 병원감염율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삽입기구를 통한 감염율을 분석해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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