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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건강한 직장만들기' 시범사업
[ 2008년 03월 27일 03시 37분 ]
노인층, 유아층, 임산부 등에 한정됐던 건강증진사업이 중장년층으로 확대 실시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건강한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평생건강관리체계에서 가장 위험성이 큰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회사가 밀집해 있는 중구와 구로구 보건소를 시범기관으로 선정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한다.

보건소와 연계해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톨릭성모병원 산업의학센터 예방의학과 이강숙 교수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잦은 회식, 잘못된 식습관, 높은 흡연율 등의 생활패턴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중장년층 인구가 전체인구의 반 이상인데 건강관리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중구보건소는 서울힐튼호텔 600여 명과 롯데호텔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300인 이상 사업장 6개소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직장에서의 보건 관리는 제한적인 공간에서 이뤄져 관리가 효율적”이라며 “그동안 사업주들의 관심이 없어 소홀했는데 관리를 하면 업무성과도 높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사업을 통해 관련 근거가 마련돼 사업주들의 많은 관심이 생겨 직접적으로 직장인들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3개월 과정으로 대상 회사 직원의 체성분, 체중, 혈압 및 맥박을 측정하고 비만과 건강위험평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사전 검사를 실시, 이를 토대로 걷기 동아리, 식단 개선 소모임 등 건강실천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월 1회 건강배움터와 기상음주체험 등 건강지킴터를 운영하고 건강일기 책자를 제공해 영양, 운동 음주와 정신건강 관리 상담 체계를 구축한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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