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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 강행하면 산과 의사들 진료 포기"
[ 2008년 03월 28일 21시 55분 ]
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인 DUR을 둘러싼 의정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부인과 의사들이 '진료거부'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섰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고광덕)는 2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가 DUR을 강행할 경우 모든 산부인과 의사들은 의업 포기와 함께 사력을 다해 저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의사회는 "정부가 추진중인 DUR의 목적은 실시간 진료감시체계 구축에 있다"며 "이는 명백하고도 심각한 진료권과 인권 침해"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동안 의사단체에서는 DUR의 일방적 진행 및 강제적 집행의도에 대해 꾸준히 이의를 제기해왔으나 번번히 의견이 묵살돼 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사들의 의견을 배제한 상태로 제도를 시행한다는 것은 정부가 국민 개개인의 정보를 무단으로 이용하고 의료기관의 진료행위를 통제하려는 실제적인 저의가 있음이 명백하다"고 피력했다.

이에 따라 의사회는 DUR 추진계획의 즉각적인 폐기와 함께 의사의 고유권한인 처방행위 등 전문가로써의 의료행위를 절대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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