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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립암센터 모델되는 '국립암센터'
[ 2008년 04월 01일 02시 45분 ]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가 중국의학원 산하 암연구소 및 병원(Cancer Institute & Hospital, Chinese Academy of Medical Sciences)이 추진하고 있는 중국 국립암센터 설립의 모델이 돼 화제다.

1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현재 중국 암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의학과학원은 수 차례 한국 국립암센터를 방문해 벤치마킹, 올해 중으로 제3차 방문단이 중국 국립암센터 설립을 추진을 위해 다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실제로 자오 핑 박사를 비롯 중국 보건성 및 국가공공부문개혁위원회 고위 관리 등은 작년 9월, 올해 3월 국립암센터를 방문, 한국의 국가암관리사업 및 국립암센터 운영 시스템을 살펴본 바 있다.

이후 각종 국제 모임에서 “한국의 국가암관리사업이 가장 모범적이며 암등록·통계사업 결과 역시 세계 최고”라면서 많은 찬사를 보내고 있으며, 한국 국립암센터와 공동연구 수행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28일부터 3일간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중국의학원 암연구소/병원 개원 50주년 기념 학술행사'에서 중국의학과학원 기관장인 자오 핑(Zhao Ping) 박사는 국립암센터 유근영 원장에게 의향을 타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중국은 최근 국가 차원에서 국립암센터 운영의 필요성을 느껴 그 모델로 한국의 국립암센터를 정했다”며 “국립암센터의 조직, 기능, 국가암관리사업 등 국립암센터의 경영기법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고 싶다”고 전했다.

유 원장은 “중국은 이미 올해 중 중국 국립암센터 설립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며 “중국의학과학원을 통해서 한국의 국가암관리사업단과 같은 조직의 기능을 부여한 뒤 중국 전역의 암등록·통계사업을 관장토록 하고, 역학 연구와 국가단위의 예방사업을 담당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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