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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식코' 함께 보기 캠페인
[ 2008년 04월 03일 11시 27분 ]
보건의료노조는 3일 "의료산업화의 천국인 미국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식코'가 개봉, 함께 보기 캠페인에 4만 조합원이 돌입한다"고 밝혔다.
보건노조는 "이명박 정부에 들어서면서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 움직임이 노골화되더니 정부는 질병 정보를 민간보험사와 공유하는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정책과 영리의료법인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영리의료법인 도입,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건강보험당연지정제가 폐지가 서로 결합하면 의료이용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면서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병원 현장에서 직접 환자를 대면하는 보건의료노조 4만 조합원은 의료산업화를 저지하고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투쟁의 일환으로 전 조직적으로 '식코' 보기 캠페인을 벌이겠다는 것.
전 지부 대의원들까지 4월 첫주에는 가족 친구와 함께 '식코'를 관람하고, 17일부터는 전국 150여개 병원에서 환자ㆍ보호자ㆍ지역주민과 함께 '찾아가는 상영관'을 활용해 '식코'를 관람할 예정이다.
보건노조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영화보기 운동이 아니다"면서 "현재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산업화 정책을 저지하고,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해 더욱 매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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