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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무기로 대형화되는 메디칼센터
[ 2008년 04월 03일 21시 48분 ]
이러한 메디컬빌딩의 브랜드화는 전국 각지에 퍼져있으면서 동일한 이름을 사용하는 네트워크 의원과는 다른 형태다. 이에 앞서 네트워크 의원은 ‘뭉쳐야 산다’는 개원가의 생존 몸부림에서 발생됐다.

네트워크 의원의 탄생은 공동개원과는 또 다른 개념. 정리하면, 공동개원의 한계를 넘기 위해 네트워크 의원이 생겨났고 이 효과를 보다 극대화하기 위해 또 다른 개념의 ‘브랜드를 가진 메디컬빌딩(센터)’ 개원 시스템이 시도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네트워크 의원 개원 형태도 1세대 비급여 중심과 2세대 급여 중심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내과나 이비인후과 등 급여 진료과 중심의 네트워크 성공 사례가 주목을 받으면서 급여 진료과의 개원 형태도 변화하고 있다.

이처럼 개원 방식과 내용에 있어서 새로운 흐름이 형성되고 있는 것과 함께 개원 장소의 변화도 눈여겨 볼 만 하다. 백화점, 대형 할인 마트는 ‘과거’가 됐다. 이미 브랜드를 획득한 의원의 입점이긴 하지만 최고급 호텔, 대학교 등으로 장소의 다양화가 추구되고 있는 것.

신라호텔은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호텔 내 의원’으로 고운세상피부과와 예치과, 자생한방병원, 서울수면센터 등 4개 의원과 입점 계약을 마친 바 있다. 2007년에는 홍익대학교 정문에 신축된 홍문과 지상 1층, 지하 1층이 ‘메디컬존’으로 구성돼 내과와 치과,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가 입점한다. 대학교 주변이라는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2009년에는 부산대학교 신축 건물에 ‘클리닉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병원경영 세미나에서 만난 개원의는 급변하고 있는 개원의 변화를 ‘양극화 과정’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브랜드를 통해 안정된 수익을 보장받거나 VIP, 나아가 VVIP를 겨냥한 새로운 개원 모델에 참여하는 의원은 사실 일부”라며 “개원 트렌드를 읽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독 개원의 ‘과거형’이 아니며 현재도 이 개원 형태가 대다수라는 점을 기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변화무쌍한 개원 모델의 흐름, 그 출발은 각각의 단일 의원에서 시작됐다는 점을 상기해보면 개원의 역사는 끝없는 ‘진화’의 과정을 내포하고 있다.

[위 내용은 오프라인 데일리메디 5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데일리메디 webmaster@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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