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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휴온스 고발 소식에 주가 하락세
[ 2008년 04월 04일 03시 28분 ]
광동제약과 휴온스의 주가가 약사회 고발소식이 알려진 4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4일 현재(11시 47분 기준) 광동제약은 전일대비 10.67%(515원) 하락한 431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휴온스 역시 전일대비 12.95%(1240원) 하락한 9140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주가의 하락세는 약사회가 닥터스메디라인과 함께 양사를 식약청에 고발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약사회가 고발한 3개사는 감기약과 간질약 등 비만치료제로 허가받지 않은 의약품을 비만치료제로 속여, 허위광고 및 영업행위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제약사들은 이번 사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자들이 모여 긴급회의를 진행 중에 있다.

약사회측은 "해당 의약품들이 비만약으로 탈바꿈해 판매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는 역할은 약사직능의 주요 사명"이라며 "식약청 조치 결과에 따라 필요할 경우 약사회 전 회원을 대상으로 해당 회사와의 거래 중지 요청 등을 통해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약사회는 이러한 부도덕한 제약회사들에 대해 단순한 허위광고로 처리해 실효성 없는 행정처분으로 마무리되지 않고 반드시 사법처리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으로 식약청에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상장사인 광동제약과 휴온스가 상당 기간 이번 악재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증권계 관계자는 "비만치료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현 분위기에 따라 이번 사안은 최고의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며 "식약청 조사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이번 악재는 상당히 오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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