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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간암센터 협진체제 정착"
[ 2008년 04월 04일 03시 54분 ]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 간암센터가 환자들의 진료의뢰 시 초진, 입원 및 수술 결정이 상당히 빠르게 이뤄지는 등 센터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4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간암센터에서 실제 어느 정도 빠른 진료가 이뤄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간암으로 간 수술을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국내서 처음으로 기존의 ‘과’의 개념을 없애고 특정 질환에 여러과 전문의들이 한 센터에 모여 진료·연구하는 이른바 ‘센터제’ 도입에 대한 평가에 따른 것.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국립암센터 간암센터 외래에 처음 방문한 간암 환자들 중 간수술을 받은 50명을 대상으로 초진 후 입원, 수술까지의 기간을 조사한 결과, 처음 외래 방문한 초진 환자 중 70%에서 3일 내 입원이 가능했다.

평균은 2.7일(중앙값은 1일)이었으며, 입원 후 여러 가지 검사를 하고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고 실제로 간수술을 하기까지는 평균 5.6일(중앙값은 6일)이 소요, 76%의 환자가 입원 후 1주일 내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체적으로 처음 외래를 방문한 후 간 수술까지 평균 8.4일(중앙값 7일)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나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간암센터 박중원 센터장은 “환자를 진료하는 데 있어 여러 과 전문의의 유기적인 협진으로 최선의 진료를 수행할 수 있다”며 “센터 내 여러 과 전문의들이 수시로 협의함으로써 빠른 의사 진행이 이뤄져 결과적으로 환자는 빠르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평균 8.4일 동안 간암 환자가 첫 외래 진료 후 수술이 이루어 졌다는 이번 결과를 다른 대형병원과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국립암센터 간암센터의 조사 결과는 초진, 입원 및 수술 결정이 상당히 빠르게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는 빠르고 유기적인 협진체제인 센터제의 장점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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