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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전문의제 도입 놓고 공방 격화
[ 2008년 04월 04일 22시 04분 ]
치과 전문의제도와 관련 8% 소수정예 원칙 실패로 내홍을 겪고 있는 치과계가 오는 26일 치과협회 총회에서 전문의제도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한치과의사협회 공직지부는 지난 14일 대의원총회에서 상당수 지부가 고수하고 있는 8% 소수정예안과 정반대인 ‘다수 개방안’을 제출한 상황이어서 더욱 뜨거운 논쟁이 펼쳐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치의계는 지난달 충남지부를 시작으로 지부총회를 갖고 전문의제도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먼저 서울지부와 대전지부 등 상당수 지부에서는 8% 소수정예 대원칙 고수를 재차 확인했다.

서울지부(회장 최남섭)는 “치과의사 전문의 8% 소수정예의 대원칙은 전 회원과의 약속”이라며 “치과계 미래를 위한 절체절명의 원칙이므로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촉구했다. 또 이에따른 개원의 피해 방지 대책수립도 촉구했다.

더욱이 대전지부와 강원지부 등에서는 ‘다수 개방안’을 제출한 공직지부를 해체하자는 안도 상정해 격돌이 예측되는 것.

강원지부(회장 전진학)는 “다수 전문의가 배출된 것은 잘못이기 때문에 단호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공직지부 해체를 치협에 강력히 건의할 것”이라고 했다.

대전지부(회장 구본석)도 “소수정예 전문의제도가 실패함에 따라 다시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치과전문의제 소수정예안이 무력화된 것과 관련해 공직지부의 책임이 크기 때문에 공직지부 해체건도 상정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경기지부(회장 양영환)는 제도의 재검토를, 경남지부(회장 노홍섭)는 원점 재논의 등 대안 수립을 치협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공직지부(회장 박창서)는 모든 회원들에게 전문의제도를 전면적으로 개방하자는 안을 치협 총회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천명해 치의계 내 팽팽한 신경전이 감돌고 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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