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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손상, 남녀간 극명한 차이
[ 2008년 04월 06일 10시 55분 ]
관절 손상 패턴에 남녀간 극명한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서제일병원은 2005년~2007년 관절내시경 수술환자 973명(남: 471명/여: 502명)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관절이 나빠지는 연령과 계절이 남녀간에 분명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수술 연령에서 남녀간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40대 이하 젊은 층 환자가 66.9%(315명)로 과반수를 차지한 반면, 여성 환자는 50대 이상이 68.7%(345명)으로 대부분 중ㆍ노년층에 집중돼 있었다.

관절을 수술하는 계절에도 남녀간 차이가 나타났다. 시기별 시술건수 분석결과를 보면 젊은층 남성은 스키, 스노우보드 등 겨울스포츠와 봄철 운동을 많이 하게 되는 2,3월에 집중돼 있고, 축구, 농구, 테니스 등의 격한 운동을 자주하는 5월부터 6월 중순까지 증가했다. 반면 여성은 기온이 낮아지는 11월 중순부터 겨울 동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습도가 높은 7,8월에도 수술이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을 내원하는 원인도 남성의 관절질환 부위는 무릎의 반월상 연골파열, 십자인대파열, 측부인대파열이 대부분으로 주로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부상인 반면, 여성의 경우는 퇴행성으로 인한 관절과 연골손상이 많았다.

관절전문 강서제일병원 송상호 병원장은 “남성은 운동이 관절손상의 주 원인이고, 여성은 평상시 생활습관이 원인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성별에 따라 관절관리법도 달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녀에 따른 관절관리법

남성-부상으로 인한 관절손상이 많다. 운동 전 보호장비를 잘 착용하고, 부상 후 응급 대처와 관절 손상을 최소화해야 한다. 축구, 농구와 같이 상대방과 과격한 접촉이 빈번히 발생하거나 운동동작이 크고 반복적인 운동일수록 손상의 빈도가 높고 그 정도도 심해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퇴행성에 의한 관절손상이 많다. 평소 관절에 불필요한 부담을 가하는 일을 피해야 한다. 비만은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하고 진행속도를 가속화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체중을 줄여야 한다. 평소 가사일 등을 할 때에도 관절에 부담을 주는 쪼그려 앉기가 빨래 비벼 빨기 등을 피하고, 일은 한꺼번에 하지 말고 조금씩 나누어 하도록 한다.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키고, 관절을 유연하게 유지시켜 줄 필요도 있다. 낮은 기온과 높은 습도로 인해 관절통증이 심해질 때에는 찬바람을 피하고 따뜻한 물에 관절을 담가 마사지를 해 주거나 온찜질을 해 주면 좋다.

[도움말=관절전문 강서제일병원 송상호 병원장]
헬스조선 webmaster@healt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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