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4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제약사들 "품목 세대교체" 현재와 미래
[ 2008년 04월 06일 13시 00분 ]
[기획 상]제약사들에게 주력 제품의 활발한 세대교체는 곧 경쟁력이자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지표다. 의약품의 경우 특허 만료에 따라 급격히 시장 경쟁력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제약사는 주력 제품의 특허 만료를 대비한 후속 제품의 개발에 머리를 싸멜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연구개발 수준에 따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의약품이 출시되는 사이클이 점점 빨라지고 있어 의약품의 생명력은 더 짧아지는 추세다. 특히 주력 제품 한 두개가 회사 매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 후속 제품의 개발, 즉 제품 라인업의 세대 교체는 더욱 절실하다. 데일리메디는 주요 제약사들의 세대 교체 현황을 살펴봄으로써 미래의 경쟁력을 미리 가늠해본다.[편집자주]

다국적제약사 가운데 가장 왕성한 세대교체 작업을 진행 중인 제약사는 단연 MSD로 꼽힌다. 경쟁력을 갖춘 후속 제품을 꾸준히 내놓으며 주력 품목의 특허 만료에 따른 공백을 메우고 있기 때문이다. MSD는 그동안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던 포사맥스, 조코, 코자 등의 특허가 만료됐거나 특허 만료가 임박함에 따라 포사맥스 플러스, 바이토린, 코자 플러스 등 대체품목을 출시, 짭짤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MSD, 휴지기 끝내고 왕성한 새 출발 모색

포사맥스플러스는 지난 2005년 포사맥스가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 시장의 개방에 따라 시장을 잠식당하자 이듬해 출시한 대체 품목이다. 비록 기존의 포사맥스에 비타민 D3만 첨가했지만 MSD는 포사맥스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포사맥스를 포사맥스플러스로 대체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그 결과 현재 포사맥스플러스는 포사맥스 매출을 앞설 정도로 성공적으로 대체작업이 진행 중이다.

과거 고지혈증치료제의 대명사로 손 꼽히던 조코는 특허만료 이후 100여개 제네릭의 등장으로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감소했다. 이에 MSD는 2005년 말 ‘왕의 귀환’이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복합제 바이토린을 내놓았다. 비록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 바이토린이 조코를 뛰어넘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연 매출 100억원대로 성장하며 착실하게 ‘조코 후계자’의 길을 걷고 있다. 또한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는 코자를 대체하기 위해 출시한 코자플러스 역시 지난해 매출 30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코자의 불투명한 미래를 든든하게 보호해주고 있다.

이밖에 MSD는 경쟁사들보다 한 발 앞서 최초의 DPP-4 억제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 로타바이러스 예방 백신 로타텍 등의 개발에 성공, 든든한 지원군을 미리 확보했다는 평가다.

최근 디오반과 글리벡의 꾸준한 상승세로 든든한 후원군을 확보한 노바티스는 코디오반, 엑스포지, 라실레즈, 엑셀론패치, 아클라스타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 확보로 안정된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코디오반을 제외하고 이들 제품은 차별화된 질환 치료제라는 이유로 경쟁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노바티스도 든든한 후원군 확보

우선 코디오반은 지난해 매출 300억원을 돌파하며 디오반과 700억원 이상을 합작, 급상승세 디오반에 날개를 달아 주고 있다. 더욱이 두 제품은 아직 전성기를 채 겪고 있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현재보다 미래가 더욱 주목되는 품목이다.

또한 고혈압치료제의 양대산맥인 노바스크와 디오반의 복합제인 엑스포지는 이름값만큼 중증 이상의 고혈압 환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최초의 레닌억제 항고혈압제 라실레즈는 ARB계열 이후 10여년만에 등장한 고혈압치료제라는 점에서 시장에 정착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더라도 향후 블로버스터급 제품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 최초의 붙이는 치매치료제 엑셀론패치, 1년에 한 번 투여하는 골다공증치료제 아클라스타 등 역시 노바티스의 미래를 더욱 밝혀주고 있다.

이밖에 아스트라제네카는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와 고혈압치료제 아타칸이 지난해 1000억원을 합작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사노피아벤티스는 신제품은 아니지만 전체 전문의약품 매출 No.1 플라빅스 이외에도 당분간은 엘록사틴, 아프로벨, 코아프로벨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안정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오랫동안 다국적제약사 매출 순위 1, 2위를 기록했던 화이자와 GSK는 경쟁사들에 비해 세대교체 작업이 더딘 편이다.

화이자의 경우 2000억원 가까이 합작했던 노바스크와 리피토의 뒤를 이을 후계자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화이자는 지난해 금연보조제 챔픽스, 신장암치료제 수텐을 출시했지만 아직 이들 제품의 성공은 낙관하기 이른 상황이다. 특히 챔픽스는 처방약으로 금연을 치료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개념이 자리잡기도 전에 자살과 관련된 부작용 문제가 불거지는 바람에 오히려 아킬레스건을 새로 안게 됐다. 화이자 입장에서는 최근 리피토의 대를 이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던 새로운 고지혈증치료제 토세트래핍이 임상3상에서 접은 부분이 못내 아쉬울 따름이다.

[위 내용은 오프라인 데일리메디 5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승재기자 leejs@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