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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체형교정에 대한 부정적 시각 금물"
[ 2008년 04월 06일 21시 49분 ]
비만치료나 체형교정에 대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하고 있어 의료 발전을 저해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비만체형학회(회장 장지연[사진])는 5~6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12차 학술대회를 갖고 이 같이 주장했다.

지난 2003년 6월 창립, 3000여 명의 회원이 가입한 대한비만체형학회는 매년 비만이나 체형교정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정보공유는 물론 회원들과의 지식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학회에 따르면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의 원인이 돼 미용적 측면은 물론 만병의 근원이 되고 있어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학회 관계자는 “대학이나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대부분의 비만치료는 비만자체보다는 비만으로 인해 생긴 합병증을 치료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중구난방으로 비만치료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비만치료와 체형 교정은 미용이기 때문에 사치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 색안경을 끼고 본다는 것.

하지만 이 같은 시각은 잘못이며 오히려 긍정적인 시각을 통해 산업화를 이뤄 더 많은 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제연 총무이사는 “비만은 건강한 삶을 위한 예방적 치료과정이기 때문에 부정적 인식의 전환이 절실하다”며 “이 분야도 의료이고 꼭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시각으로 산업화를 통해 더 많은 발전을 꾀해야한다”고 말했다.

의사와 미용이 결합되면 시너지 효과를 얻어 선진국으로 역수출할 수 있을 만큼의 수준도 가능하다는 것.

그는 “우리나라의 높은 의료수준으로 의사가 미용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갖는 것이 필요하다”며 “산업화할 수 있도록 관계당국은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회는 오는 2011년 국제미용학회 유치를 위해 아시아국가에서는 처음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장지연 회장은 “비만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치료는 물론 체형을 바로잡아 줄 수 있는 환자의 욕구가 늘어나면서 비만치료에 대한 길잡이가 필요하다”며 “2년마다 개최되는 대회를 유치해 명실상부 학회가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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