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억원의 지원을 받는 지역임상시험센터 3장의 티켓을 놓고 벌어진 치열한 경쟁에서 삼성서울병원과 인하대병원, 충남대병원이 최종 승리를 거뒀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신상구, 서울의대)은 9일 2008년 지역임상시험센터에 삼성서울병원과 인하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3개 병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서 지역임상시험센터는 이들 3개 병원을 포함해 총 12개가 됐다.
2008년 지역임상시험센터 공모에는 13개 병원 임상시험센터가 지원했으며 서면평가, 구두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수도권 2개(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 지방 1개(충남대병원)를 선정했다.
3개병원은 각 병원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연간 10억 원 이내로 최대 5년간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이 금액은 전액 임상시험 전용으로 사용될 시설 및 장비, 운영시스템, 전문인력에 투입되어 세계적인 임상시험센터 수준의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지역임상시험센터 주요 평가항목으로는 주관기관의 임상시험 수행 역량, 전담인력 확보수준, 특성화 및 전문화를 위한 계획, 예산편성, 안정적 운영을 위한 시스템 등이었다.
신상구 사업단장은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수도권 외의 지방 임상시험센터를 1곳 이상 선정했다"며 지역 안배의 의지를 밝혔다.
이어 "제약 강국을 위해서는 선진국형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이 필수"라며 "이들 3개 병원은 기존 센터들과 함께 한국을 세계적인 임상시험 허브로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임상시험센터는 2004년부터 시작된 보건복지가족부 지원사업으로 현재 서울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연세의료원, 전남대병원, 아주대의료원, 경북대병원, 가톨릭의료원, 전북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9개 병원이 지원을 받고 있다.
정부는 국내 임상시험 인프라 및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보건복지가족부 지정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을 설립해 임상시험 지원사업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위임했다. |